자궁선근증 치료방법 6가지 중 임플라논과 호르몬제
자궁선근증 치료방법 6가지 중 임플라논과 호르몬제
지금까지 강조해왔던 이야기.
생리통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절대 그냥 참지 마시라고 했죠.
저의 생리통원인은 자궁선근증이었고,
그 진단을 확정짓고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앞에서 자궁선근증치료방법 중 4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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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심할때 자궁선근증 치료방법 6가지 중 자궁적출과 자궁긁어냄.
생리통 심할 때 자궁선근증 치료방법 생리통의 여러가지 원인들 중 자궁선근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들었던 치료방법들과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받았던 치료 방법입니다. 자궁선근증이 무엇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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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치료방법 6가지 중 하이푸와 미레나
자궁선근증 치료방법 6가지 중 하이푸와 미레나 자궁선근증 치료방법을 6가지 들었다고 말씀드렸죠. 자궁적출과 자궁긁어내는 방법에 대해 먼저 포스팅했습니다. https://happybuyrus.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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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적출 2. 자궁긁어냄 3. 하이푸 4. 미레나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강한 치료법 먼저 포스팅하고 있어요.
그럼 미레나 보다 약한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임플라논
임플라논은 팔에 넣는 피임약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은 성냥개비 크기의 비임기구를 팔 상완부의 안쪽 피부 바로 밑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부분 마취를 한 뒤 1분 이내 간편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이식 후에도 전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피임법이지요.
눈치채셨겠지만, 자궁선근증의 치료방법 대부분이 피임법입니다.
그럼 그 중에 임플라논의 장점부터 알아볼까요?
임플라논 장점
1. 시술이 간단하다. (삽입할 때는 1분가량, 제거할 때는 3분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2. 위장관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혈액내로 호르몬이 전달되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3. 제거 후 바로 가임능력이 회복된다.
4. 생리통이 줄어든다.
5.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비만이거나 흡연자여도,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플라논 시술시기
생리 시작 후 3~4일 이내 시술하며,
이식한 날부터 바로 피임효과가 생깁니다.
만약 임플라논 시술 시기를 놓쳤다면, 생리주기 한 번 동안은 다른 피임법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임플라논 유지기간
한 번의 삽입으로 3년 정도 피임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 가격
1회에 30~40만원, 즉 3년에 30~40만원이 비용이듭니다.
임플라논 부작용
임플라논 역시 앞에 말씀드렸던 미레나와 같이 부정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의 변화 및 메스꺼운 느낌을 좀 받을 수 있고,
호르몬 변화에 의한 체중 증가와 여드름 등을 부작용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3~4개월이면 적응하지만,
삽입에 따른 부작용이나 몸의 변화가 걱정된다면
3개월간 유지되는 주사형 프로게스틴을 먼저 시도해 보고 임플라논 삽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드려요.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99XX77200008
임플라논
작은 성냥개비 모양의 플라스틱(4cm×2mm)으로 팔 윗쪽의 안쪽 피부 바로 아래에 삽입하면 3년간 호르몬이 방출되면서 피임효과가 유지됩니다. 성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의 역할을 하는
100.daum.net
호르몬제
다음으로 호르몬제 복용입니다.
저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호르몬제가 존재하는지 몰랐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약은 야즈였습니다.
그 약효가 좀 약했는지 좀 더 비싼 비잔을 먹기 시작했고,
비잔을 먹을 때는 확실히 생리통이 줄어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통이 좀 완화되었다 싶었을 때는 TV광고도 하고 익숙한 아이보리나 머시론 같은 걸 먹었습니다.
그 뒤 결혼을 하면서 임신을 하게 될지 모른다고 클래라로 바꾸었습니다.
클래라가 머시론이나 아이보리보다는 약하다는 걸 알 수 있죠.
클래라정은 이렇게 시작하는 요일 스티커가 있어서 혹시 까먹을 상황까지도 생각해줍니다.
생각보다 잘 까먹으니 알람을 맞춰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클래라는 복용 중 임신이 되어도 된다고 할 정도의 호르몬제예요.
처음엔 호르몬제를 먹는다는 것 자체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병원을 찾았을 때는 그런 걸 생각할 정신이 없을 정도로 아팠기에 꾸준히 먹었습니다.
초반에는 꽤 자주 병원을 방문했으나, 병원 가는 횟수가 줄기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지 몰랐기에 정확한 기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치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통증도 조금은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응급실 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저도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통을, 고민을 겪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제가 이렇게 여성질환에 대한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은 말은
생리통 절대 그냥 참지 마시고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명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그리고 치료받으시면 지옥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실 거예요.
꼭 그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