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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33개월 아기랑 꿀팁, 식당, 에버랜드 지도, 에버랜드 퍼레이드 명당

 

33개월 아기와 늦가을에 에버랜드를 다녀오면서 느꼈던 꿀팁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저도 기록해 놓고 다음번에 갈 때 반영하려고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1. 에버랜드 지도

길을 한번만 가도 잘 아시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저는 길치라 에버랜드 지도가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버랜드 앱에서 길찾기도 해보았으나.. 현 위치를 잘 잡지 못하는 느낌을 받아서..

에버랜드 앱에서도 길찾기보다는 지도만을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에버랜드 스마트줄서기

에버랜드 앱을 다운받아 티켓을 등록하면 스마트줄서기가 되죠.

같이 간 일행을 친구등록해서 함께 줄 서기도 가능한데요!

 

★ 친구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행들도 모두 에버랜드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권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대가 승인을 해줘야 친구 등록이 완료되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는 10시 오픈인데 9시 30분 유료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유료도 조금만 늦게가도 자리가 없습니다.

 

학생들 가을 방학을 온건지 학생들이 참 많았고...

그래도 10:01분에 스마트줄서기를 누른거였는데.....

이미 사파리는 끝나고 로스트밸리가 남아있어 빠르게 예약했습니다.

 

 

 

3. 에버랜드 36개월 미만

에버랜드 36개월 미만은 무료인 건 알고 계시죠? (등본 등 증빙서류 잘 챙기세요)

대신 36개월 미만이 탈 수 있는 유아전용 놀이기구는 따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6,000원 K이용권을 구입하면 아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고

자동차 왕국, 붕붕차, 로보트카 3개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부모가 직접 자동차를 태워주는데,

바깥쪽에 앉아야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옵니다.

 

 

4. 에버랜드 사파리, 로스트 밸리

다들 아시겠지만.. 사파리는 오른쪽에 로스트밸리는 왼쪽에 낮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위에서 보셨지만, 저는 스마트줄서기에 로스트밸리를 성공해서 먼저 들어갔는데,

기린 먹이 주는 걸 정말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침 질질.. 묻을 수도 있는 거 참고하세요.)

 

그리고 사파리는 2시 이후에 가능한 현장 줄서기를 했는데,

아기 낮잠시간과 겹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줄을 서는 내내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낮잠 자는 아기를 고스란히 앉고 기다려야 합니다.

 

사파리 현장줄서기를 한다면, 아기 낮잠 시간을 잘 체크하셔서 겹치지 않게 하세요.

 

 

5. 아기랑 에버랜드 준비물

유모차 or 웨건(대여 가능), 간식 정말 잘 챙기기(중간중간 당 떨어지는 게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부모도 아기도)

썬크림, 모자, 썬그라스 등 햇빛을 피하는 것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 돗자리

더울 때는 손 선풍기, 추울 때는 난방용품(저는 핫팩이랑 아기 덮어줄 이불, 그리고 목도리 챙겼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기가 놀만한 것은 챙겼으나 밥먹을 때만 조금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유모차는 대기줄에 설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각하고 짐을 싸셔야 합니다.

이 접이식 의자의 소중함을 너무나도 크게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에버랜드 내에서도 팔지만 단가가 좀 비쌉니다.

현장 줄 설때도 좋고, 나중에 퍼레이드 볼 때도 좋습니다.

 

 

6. 에버랜드 퍼레이드

저녁 퍼레이드는 8시 부터 하는데, 저는 7시부터 갔는데도 이미 좋은 자리는 다 맡아져 있었습니다.

회전목마쪽 퍼레이드 지나가는 길이라 가까이서 보기 좋습니다.

 

7. 에버랜드 식당 추천

중식당은 가진 않았지만 실패담이 좀 있어서 패스 했고,

고등어가 맛있는 한가람과 알파인레스토랑을 고민하다가

알파인레스토랑에서 김치찌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된장김치찌개 반상(2인분) 22,900원인데 아기는 떡갈비랑 줘도 잘 먹더라고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KFC에서 먹었는데 뭐 버거는 평타는 하니까.

 

이렇게 오픈런 해서 사파리, 로스트밸리 모두 보고, 퍼레이드에 불꽃놀이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사실 불꽃놀이는 아기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했고, 끝나면 차 나가기도 너무 어려울 거 같아서

정문으로 향하면서 대충 부모만 만족했습니다.

 

성인 걸음으로 25,000보 나왔고, 저희 아기 체력은 좋은 편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즐거운 에버랜드 타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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