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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 임신 24주 증상 (튼살)

임신 24주 차가 되었습니다. 입덧이 없어졌다고 좋아했던 제게 큰 고민이 생겼지요. 살이 찌고 튼 살도 생긴 건데요. 임산부 튼살은 유전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붉게 생기는 이 튼살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임신 24주 차 아기와 임신 24주 차 증상, 그리고 임산부 튼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24주 아기

임신 24주 차가 되면 어느덧 500g을 넘겨 550~750g 정도가 됩니다. 양수에 둥둥 떠서 자주 손발을 움직이고 엉덩이와 발을 위로 추켜든 물구나무 자세를 취합니다. 움직임이 커지는 만큼 태동도 커지지요. 피부는 완연히 불투명해지고 불그스름한 빛을 띱니다. 여전히 피하지방이 적어 얼굴과 몸은 쭈글쭈글합니다.

임신 24주 엄마(임신 24주 차 증상)

배가 점점 불러와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빈혈이 생기거나 현기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고 통증을 느껴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이 발달해 겨드랑이 아래쪽이 붓기도 합니다.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간에 영향을 미쳐 배,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의 피부가 트고 간지럽습니다.

임산부 튼살

임신 중 여러 가지 고민 중에 하나가 바로 튼살이지 않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튼살은 유전이라는 말이 있어서 저 또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튼살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튼살의 원인

임신을 하면 배, 가슴, 엉덩이가 커지면서 피부가 늘어납니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피부는 급격하게 팽창하는데 피하조직이 피부를 따라가지 못해 피부 조직 내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간의 구조가 파괴되어 피부에 흰색 자국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팽창선조 또는 스트레치 마크라고도 불립니다. 배,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 피하지방이 많고 피부가 약한 부위나 무릎, 사타구니, 겨드랑이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에도 생기기 쉽습니다. 임신 5개월부터 배가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는 6~7개월에 가장 심해집니다. 

신체 부위마다, 임산부마다 살이 트는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지만, 복벽이 분리되면서 배꼽 중심부터 자줏빛 선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슴은 유두나 유륜 방향으로 줄무늬가,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는 수직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튼살의 증상

튼살은 보통 2단계로 생기는데, 처음에는 피부가 팽창한 부위가 홍조를 띠면서 가렵습니다. 이때 튼살 예방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피부 표면이 트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피부 표면에 나타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옅어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 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고 만져보면 울퉁불퉁합니다. 그러다 출산 후에는 튼살이 피부 표면에 남게 되는데 색이 옅어지면서 진주 빛으로 변합니다. 살이 튼 주위로 미세한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임신 중 하복부에 생기는 임신선은 출산 후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튼살 자국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습니다.

튼살 예방법

  1. 갑자기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 급격하게 체중이 느는 것이 튼 살의 원인이 되기에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갈 때 체중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2. 전문 제품으로 마사지를 한다. - 샤워를 한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은 뒤 약간 젖은 상태에서 튼살 예방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며 마사지를 합니다. 단순히 로션을 바르는 정도로는 부족하므로 배, 가슴, 옆구리,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바릅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합니다. 아침에 바르는 제품은 유분기가 적고 흡수가 잘 되는 로션 타입이 좋고, 저녁에는 유분이 풍부한 크림이나 오일 타입이 알맞습니다. 단, 병원 정기 검진이 있는 날은 초음파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크림이나 오일 마사지를 피합니다.
  3. 충분히 수분 공급을 합니다. - 임신 초기부터 물이나 과일을 충분히 먹고 샤워를 꼼꼼하게 합니다.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정맥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튼살 예방 마사지법

  1. 배 :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합니다. 배 전체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줍니다.
  2. 엉덩이 : 엉덩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면서 마사지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려주고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모아줍니다.
  3. 허벅지 : 무릎에서 허벅지 위쪽까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합니다.
  4. 가슴 : 가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직선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임신 24주 아기와 임신 24주 차 증상, 그리고 임산부 튼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허벅지와 엉덩이 쪽이 먼저 트기 시작했고 배는 아직 트지 않은 상황입니다. 각종 튼살 오일과 튼살 크림을 바르고 온 우주의 기운을 받아 더 이상 살이 트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튼살오일&튼살크림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튼살은 한번 생기면 사라지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 튼살 예방법에 맞춰서 건강한 임신기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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