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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지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다고 듣긴 했는데, 동지는 언제이고, 어떤 뜻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동지란

동지란 무엇일까요?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추위가 대략 이 무렵부터 강력해지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남쪽에 위치해 대한민국과 같이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깁니다.

대게 팥죽을 먹습니다.

 

2. 동지 날짜

동지는 작은설이라고 부를 정도로 동지가 지나면 내년의 기운이 시작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 올해의 동지날짜는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21분입니다.

3. 애동지? 큰 동지?

애동지란 동짓달 초순에 든 동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1일 혹은 22일 쯔음인데 음력날짜는 좀 유동적입니다.

이 음력으로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 하고, 동짓달 중순에 들면 중 동지, 그리고 동짓달 하순에 들면 노동 지라고 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전국적으로 애동지 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기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팥죽을 해 먹지 않고 떡을 해 먹는 풍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동지라고 불러 팥죽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4. 동지팥죽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은 설날의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것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이는 고려시대부터 등장하여 동짓날은 흩어졌던 가족이 모여 적소두로 쑨 두죽을 끓이고 채색 옷을 입고 부모님께 장수를 기원하며 술을 올리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5. 팥죽

팥죽을 만들어 먹는 법을 찾고 계신가요?

간단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팥에 약 8~10배의 물을 붓고 팥알이 충분히 퍼지도록 삶습니다.

2) 체에 걸러 껍질을 제거하고 가라앉힙니다.

3) 가라앉힌 웃물을 떠서 솥에 붓고 쌀을 넣은 다음 중간 불에서 끓입니다.

4) 쌀이 거의 퍼졌을 때 가라앉은 팥앙금의 넣고 고루 섞어서 다시 끓입니다.

 

여기서 소금이나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새알 팥죽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이번에는 새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 새알 만드는 법

 

1) 찹쌀가루 2컵을 준비합니다.

2) 큰 볼에 찹쌀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소금을 살짝 넣어 반죽을 해줍니다.

3) 동그랗게 새알을 만들어 줍니다.

4)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새알을 넣어줍니다.

5) 새알이 동동 떠오르면 찬물에 넣었다가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만든 팥죽에 새알을 올려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번 동지 직접 팥죽을 만들어 드셔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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