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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분유 추천/분유 갈아타기

저는 모유수유에 실패한 1인으로서 분유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모유수유 실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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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축기대여/유축기사용법/단유마사지

유축기 대여/유축기 사용법/단유 마사지 유축기라는 것을 산부인과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스펙트라 유축기였습니다. 오늘은 유축과 단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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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저에겐 친구들이자 육아 선배님들한테 폭풍 질문을 했죠.

1. 신생아 추천 분유

1) 홀레분유

추천받았던 첫 번째 분유는 홀레 분유였어요. 아무래도 완분인 만큼 가격을 무시할 수가 없었죠. 독일 내수용으로 매번 해외직구로 사서 먹였다는 친구! 그 친구 또한 친한 친구의 추천으로 홀레 분유를 시작했는데 아기가 잘 먹었다고 해요.

400g 12통에 배송비까지 9만 원 정도? 가성비 갑 분유로 추천했어요. 다만 단점이 있다면 해외배송이라 애기가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고 미리 구매해야 하는데 타이밍 놓치면 대략 난감입니다.

2) 앱솔루트 명작

많은 산후조리원에서 먹이고 있다는 앱솔루트 명작. 적당한 가격대에 평도 좋았던 분유입니다. 다만 제가 먹었을 때 단맛이 좀 느껴졌어요. 

3) 앱솔루트 센서티브

분수토를 하던 아기에게 잘 맞았다는 앱솔루트 센서티브 분유입니다.

4) 후디스 산양분유

제가 있던 조리원에서 먹이고 있었던 후디스 산양분유.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는 문구로 엄청 흔들렸던 분유였지요.

5) 힙 분유

후디스 산양분유보다 더 비싸다는 힙 분유. 하지만 힙 분유를 한번 먹이는 엄마들은 절대 안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2. 해피쟁이 결정

저는 고민하다가 많이 들어보고, 가격대도 맞고, 팜유도 없다는 앱솔루트 명작으로 결정했습니다.

아! 팜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팜유란 식물성 기름으로 과자와 초콜릿 등 인스턴트식품에 들어가는 단가가 싸고 활용도가 높은 기름이 있는데, 이게 우리 아기들 분유에도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분유가 주식인 아기들에게 먹인다고 하니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200도 이상의 고온 가열 시 발암추정 물질인 글리시딜에스테르가 생성될 수 있다고 해요.

듣기만 해도 무서운 발암물질. 우리가 분유를 탈 때는 200도 이상이 되지 않지만 분유가 만들어지고 살균 과정에서 200도에 가까운 가열이 될 수 있고 그럼 그런 발암 물질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기에 피하고 싶었습니다.

3. 분유 갈아타기

위에서 말씀드렸 듯 저희 조리원에서는 후디스 산양분유를 먹였기에 앱솔루트 명작으로 갈아타기를 해야 했습니다.

그럼 분유 갈아타는 비율을 말씀드릴게요.

1) 1~2일 차 : 기존 분유(산양분유) 70% : 새 분유(명작) 30%

2) 3~4일 차 : 기존 분유 50% : 새 분유 50%

3) 5~6일 차 : 기존 분유 30% : 새 분유 70%

4) 7일 차 : 새 분유 100%

저희 무적이도 이렇게 분유를 갈아탔고, 다행히 딱히 토하지 않고 명작으로 잘 갈아탔습니다.

4. 지금 현재는?

그렇게 약 한 달을 앱솔루트 명작을 먹였는데, 무적이의 변이 녹변 설사가 지속되더라고요. 물론 녹변도 정산 변입니다. 하지만 황금변을 보고 싶은 게 엄마 마음.

변은 분유, 젖병, 젖꼭지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빠르게 바꿔볼 수 있는 게 분유이기에 원래 먹였던 후디스 산양분유를 혼합해서 먹여보았더니, 그날 저녁부터 다시 황금변을 보는 우리 무적이.

아무래도 가격 때문에 고민했지만 황금변을 보고 나니 산양분유를 먹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후디스 산양분유 50% : 앱솔루트 명작 50% 먹으며 잘 크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을 적는 것입니다. 분유는 아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항상 고민과 결정을 해야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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