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이유식 시작, 쌀미음 만드는 법(feat. 아기 첫 간식은?)

초기 이유식 시작, 쌀미음 만드는 법(feat. 아기 첫 간식은?)

차라리 내가 돈을 벌 테니 자기가 살림을 해.. ^^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살림을 못했던 해피쟁이입니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단연 요리였지요. 그래서 저는 '이유식 사서 먹여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는 거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하지만 주변에서 초기 이유식 쌀미음은 사 먹기 너무 아깝고, 하기도 너무 쉽다고 하여 만들어 먹이기로 다시 마음으로 고쳐먹고, 준비물들을 준비했습니다.
2022.07.04 - [출산 그리고 육아/육아템] - 초기이유식 준비물 (첫 이유식 필수템만 간단히)

초기이유식 준비물 (첫 이유식 필수템만 간단히)

오늘은 이 준비물들을 이용해서 이유식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식을 만들기 앞서 냄비 연마제 제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 연마제란 물체의 겉면을 윤이 나게 닦는 데에 쓰는 약을 말합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대부분 있고, 심지어 분유 포트에도 연마제 제거 후 사용하라고 나와있더라고요?

1. 그래서 저도 냄비 닦기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1)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서 냄비를 닦아주었습니다. 역시나 검게 묻어나옵니다.

2) 그다음 아기세제로 닦아줍니다.

3)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은 물을 한번 끓여줍니다.

쌀미음-만드는-법

2. 냄비를 닦아주었으니 이제 이유식을 담을 통도 닦아줍니다.

1) 아기세제로 한번 닦아줍니다.

2) 열탕 소독을 해줍니다.

아무래도 첫 사용이다 보니 조금 더 예민하게 닦아주었습니다.

쌀미음-만드는-법

지금부터는 구매한 쌀가루 뒷면에 나와있는 쌀가루 활용방법대로 진행합니다.

3. 차가운 물 150ml에 유기농 쌀가루 스틱 한 개를 넣어 잘 풀어주세요.

찬물에 얼른 풀어주어야 잘 풀리며, 풀지 않고 잠깐 딴짓하는 사이에 물이 끓어오르면 그 뒤부터는 쌀가루가 잘 안 풀리더라고요 ㅠ (경험자...)

쌀미음-만드는-법

4. 중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인 후, 약한 불로 줄여주세요.

5. 약한 불에서 4~5분 잘 저어주세요.

6. 이유식 용기에 담아주세요.

50ml씩 3그릇이 나옵니다.

숟가락 담가놓은 건 오늘 먹일 거! 잘 식혀주세요.

내일 먹을 1개는 냉장고로 모레 먹을 1개는 냉동실로 보내줍니다. Go go!

쌀미음-만드는-법

7. 오늘 먹을 이유식이 식으면 먹여줍니다.

첫 이유식인데 ㅋㅋㅋ 굉장히 익숙한 듯 그릇까지 먹을 기세인 우리 무적이!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줄 걸 그랬지. 미안해.

저희 무적이에게는 필요 없어 보였지만, 쌀미음을 3일 정도 적응기를 주고 그 후에 감자나 애호박, 청경채 등을 섞어서 같이 이유식을 만들어줍니다.

2차 영유아 검진을 가면 이유식에 대한 교육을 잠깐 해주시는데, 6개월에는 소고기로 철분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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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외로 제가 처음 먹였던 무적이 간식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간식은 안 주려고 했는데, 간식 2개를 각각 다른 친구에게 선물 받아서 무적이에게 먹여보았는데요.

이것도 이렇게 좋아한다고??? 정말 잘 먹어서 자꾸 미안 ㅠ

본의 아니게 둘 다 베베당 과자인 걸 보니 베베당 과자가 인기가 많긴 한가 봅니다.

아기-간식

아기-과자

1번(유기농 현미스틱)과 2번(구름사또) 중 1번이 더 간이 없는 느낌(더 맹맹한 맛(?))이라 1번 베베당 유기농 현미스틱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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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하는 아기를 지켜내는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