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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 임신 35주 증상(부종)

35주 차가 되자 체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살이 찌는 건지 몸이 붓는 건지 체중뿐 아니라 몸 자체가 커지는 게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살이 찐 것도 있지만 확실히 몸이 붓습니다. 오늘은 이 부종과 함께 임신 35주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35주 아기

35주 차 아기의 키는 45~48㎝가 되고 체중은 1,950~2,700g 정도가 됩니다. 

태아는 통통하게 살이 차올라 일주일에 최대 220g씩 체중이 느는 등 임신 기간 중 태아의 체중 증가폭이 가장 큰 시기입니다. 외성기가 다 완성되어 남녀의 구별이 확실해지지요. 폐를 제외한 내장의 기능이 대부분 완전히 성숙합니다.

임신 35주 엄마(임신 35주 차 증상)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므로 이때는 옆으로 누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면 조금 편해집니다. 잇몸이 약해져서 피가 나기도 하고 식욕이 늘었다 줄었다 하고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커진 자궁이 좌골신경을 눌러 넓적다리와 엉덩이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에 말씀드린 대로 부종이 생깁니다.

부종

부종은 많은 임산부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임신으로 혈액의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몸이 붓 거나 통증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배가 불러오면서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하체가 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부종은 다리와 발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아침저녁으로 손과 발,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출산 이후에는 임신 중 체내에 비축되었던 수분이 빠지면서 부종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그 사이 피부 탄력을 잃어버리거나 산후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종 대처법

1. 스팀 타월 마사지를 합니다.

깨끗하게 세안한 뒤 따뜻한 스팀 타월로 얼굴을 잘 감싼 다음 1분 30초 후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주면 얼굴 부기가 많이 가라앉습니다. 이때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자극이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다리 부종이 심할 때는 다리를 높이 둡니다.

임신 중 체내의 늘어난 수분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가므로 발과 다리가 붓 습니다. 하체 부종이 심할 때는 편안히 누워 쿠션이나 소파 등에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합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왼쪽으로 누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면 편합니다.

다리를 높이 두고 싶어도 아마 똑바로 눕는 것이 어렵다 보니 다리는 높이 올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압박스타킹을 이용해서 부종을 관리하거나 족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임신 35주 차와 부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다리가 많이 부어서 힘들었는데, 제게는 족욕과 잠시라도 누워 있으면서 다리를 높이 드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산부 부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다음 포스팅에는 36주 차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기가 너무 작을 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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