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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4일 차(feat. 젖몸살, 변비, 자궁크기)

제왕절개 후기 3일차에서 무통제제거와 체중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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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기 3일차 (feat. 무통제제거, 몸무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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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가 되었을 때 당황스러울 만큼 회복이 역행하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3일 차보다 나아진 게 없는 느낌이었고, 열도 나도 혈압도 오르고 배도 아프고 컨디션이 영 안 좋은 것이 젖몸살 때문인지 변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 저는 4일차가 되어서야 머리를 감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 감겨주는 것이 포함인지 아닌지 미리 체크하시면 좋겠죠?

1. 젖몸살

젖몸살의 경우 빠른 산모들은 3일부터도 옵니다. 아마 3일 차쯤 병원에서 모유수유 상담을 해주시는 분이 마사지도 해주시고 모유수유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기 때문에 미리 준비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함몰유두이고 유선이 엉켜있어서(?) 젖몸살이 심할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냉찜하라고 팩을 두 개 주셨지만 수술보다 젖몸살이 더 힘들다는 얘기를 익히 들었었고, 저는 이날이 대명절 구정 연휴 바로 전 날이었기에 급하게 당근을 찾아 양배추 팩을 구비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젖몸살이 심한 편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든 분유수유를 하든 이때부터는 일정이 좀 바빠집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엔 3시간마다 유축을 해야 하고, 아기의 패턴도 2시간 30분에서 3시간에 한 번씩 수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일정 중에 4-5번은 수유 콜을 받게 되고 한번 수유를 가면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직수를 하는 경우라면 올라와서 또 유축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잘 수 있을 때 많이 자세요.

* 그날 이후의 젖몸살과 수유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으로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변비

저는 원래도 약간의 변비를 가지고 있어서 사실 출산할 때 관장에 대해서 심히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잔변 느낌때문에 힘들 거 같다고 하셔서 안 했었는데 역시나, 의사 선생님께서 변비에 대해서 걱정하시면서 변비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변비약은 밥을 먹고 바로 먹으며 변을 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틀치 처방을 해주고 그 안에 성공한다면 약을 중지합니다. 그러나 다음날인 5일 차까지 실패한다면, 그때는 관장을 해야 합니다.

3. 자궁크기

저는 자궁질환 중 자궁선근증을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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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은 자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임신 중에 자궁이 얼마나 커질지 임신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의사 선생님이 걱정이 크셨습니다. 사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아주 커지진 않아 다행이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출산 2일 차까지 왼쪽 배가 유독 너무 커서 걱정이었고, 4일 차 때 초음파를 해본 결과 자궁이 14㎝정도로 여전히 많이 큰 편에 속했죠.

보통의 경우 조리원에서 나갈 때 5㎝정도의 사이즈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7~8㎝만 되어도 성공한 거라고 잘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퇴원하기 전이고 이 후기는 나중에 한번 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왕절개 후기 수술 4일 차. 젖몸살과 산모 변비, 그리고 출산 후 자궁크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왕절개 후기 수술 5일 차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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