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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기 6일 차(feat. 샤워, 실밥 풀기)

제왕절개 후기 5일 차에서 통증과 산모 방광염, 변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방광염도 변비도 조리원에서 나가기 전에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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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기 5일차(feat. 방광염, 변비,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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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6일 차는 병실에서 퇴원해서 조리원 천국으로 들어가는 날이고, 실밥을 풀고 공식적으로 샤워가 가능한 때입니다.

1. 실밥 제거

원래는 퇴원을 하고 조리원에 들어가는 날 보통 실밥을 제거합니다. 퇴원 진료를 보러 갔을 때 저희 원장님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조금만 더 보자고 하셨는데, 하필 구정 명절이 끼는 바람에 4일 뒤인 10일에 실밥 제거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밥 제거는 보통 이쯤 이루어지기 때문에 6일 차 후기에 담았습니다. 10일 차에 실밥 제거를 하는데 정말 제거하는지도 모르게 제거하시더라고요?

누워서 "수술한 부위 좀 볼까요?" 하고 1분도 안 되는 시간이 지났는데, 제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벌써 끝났어요?" 하고 여쭤보니 끝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정도로 쿨하게 끝납니다.

2. 샤워 가능

보통은 실밥 제거하고 샤워를 권하시긴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공식적으로 실밥 제거일이기에 샤워는 가능했습니다. 원래 저의 샤워시간은 보통 남자 샤워시간 정도였는데, 이날만큼은 한 세배 정도 오래 씻었던 거 같네요.

3. 조리원 입성

퇴원을 하고 조리원으로 갑니다. 저는 병원과 조리원이 같은 건물에 있었어서 짐만 싸서 바로 올라갔는데요. 2인실에 있다가 1인실로 가니 세상 좋긴 하더라고요. 조리원 천국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 지 바로 아시게 될 거예요. 조리원은 VIP실, 특실, 일반실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일반실로 들어갔는데요. 침대, 젖병소독기, TV, 공기청정기, 냉장고, 책상과 의자, 유축기, 비데 등이 미련되어 있습니다. 특실은 거기에 침대가 2대가 있고, VIP실은 큰 침대로 준비되어 있고, 가구들도 자작나무, TV도 UHD입니다. 특실과 VIP실은 보호자 식사가 제공됩니다. 일반실은요? 보호자 식사 1식에 5,000원입니다. 참조하세요.

 

오늘은 제왕절개 수술 6일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밥 제거는 안 아프다는 결론 말씀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리원 생활과 조리원 1주 차의 체중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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