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열날 때(feat. 신생아 필수어플)

신생아 열날 때(feat. 신생아 필수 어플)

신생아 열만 안나도 괜찮다

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저는 저희 무적이가 목감기가 와서 목이 쉬었을 때. 저는 너무 겁도 나고 무섭고 미안하고 그래서 병원에 방문했었는데요. 이렇게 빨리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이유로 병원을 가게 될지 몰랐습니다. "저희 아기 괜찮은가요? 목이 너무 쉬어서 잘 울지도 못해요ㅠ"라고 했을 때 진료를 보신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지금 열만 안나도 괜찮다고, 열나면 다시 데리고 나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뒤, 예방접종받은 날 아기 열이 올라서 엄청 놀랐던 적이 있어서 경험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1. 신생아 정상체온

아기는 성인보다 체온이 높습니다. 신생아의 정상체온은 고막 체온 측정방법 기준으로 36~37.5도로 보고 있죠.

겨드랑이 측정방법은 고막 측정방법보다 0.5도가량 낮을 수 있고, 반대로 항문 측정방법의 경우 몸속 온도를 측정하다 보니 0.5도 높을 수 있습니다.

 

2. 신생아 열 원인

신생아가 열이 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감기, 장염, 패혈증, 요로감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이유로 열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집 안의 온도가 너무 높고 속싸개에 꽁꽁 싸여 체온이 올라갈 수 있죠.

또한 저희 무적이처럼 접종 열이라고 예방접종이 원인으로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3. 신생아 열 대처방법

1) 37.5도~37.9도

• 온. 습도를 맞춰준다. 실내온도 22~24도, 습도 40~60% 사이로 맞춰줍니다.
• 옷을 갈아입힌다.
• 열이 내릴 때까지 반복적으로 열을 측정한다.
• 너무 어린 신생아 아기에게는 열이 난다고 해서 찬물수건으로 닦아내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키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38도 이상

• 해열제를 복용한다. 저처럼 원인이 분명한 때에는 해열제 복용을 해줄 수 있습니다.
• 병원을 데려간다. 발작, 오한, 구토, 설사 등 다른 증상과 함께 온다면 즉시 병원을 데려갑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해열제 복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4. 신생아 해열제 먹어도 되나요?

저는 무적이라 45일쯤 됐을 때 해열제를 구비해놓기 위해 약국에서 해열제를 사려고 했을 때 아기가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병원 처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나왔었습니다. 그 후 예방접종을 하는 날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해열제를 샀습니다.

해열제는 면역체계를 가져가는 영유아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고,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병원 진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5. 신생아 열 어플

저희 무적이 열이 나는 걸 보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서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 위에 열나는 체온계의 사진을 보내보았습니다. 애기 고생시키지 말고 해열제를 먹이라는 친구도 있었는데, 아직 너무 어리기도 하고 처방받아온 해열제를 38도 넘어가면 먹이라고 했기에 조금 더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열나요'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냐고 아기 필수 어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플을 받아보니 어머나 세상에. 체온을 입력하면 현재 상태도 알려주고, 약을 언제 먹였는지 등 메모도 잘할 수 있고, 타임라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37.7도는 미열이지만 해열제는 먹이지 않는다고 하며 해열제 정보도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37.4도를 보고 나서야 "열 안 나요" 정상체온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1시간 뒤 다시 체온을 측정해주세요."가 보이시나요? 1시간 뒤에 열을 측정하라고 알람이 옵니다. 진짜 똑똑한 어플이다. 아기가 열이 올라 놀란 가슴에 잠을 잘 못 자기도 하지만 잠이 든다 해도 이렇게 알람 덕분에 깨서 아기의 상태를 볼 수 있었어요.

접종 열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해결해준 거 같은 느낌도 있지만, 힘들었던 저녁이었는데 열나요 어플한테 위로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아기가 안 아픈 게 최고긴 하지만 아프다면 그에 맞는 대처가 중요한데 그런 맞춤형 대처법을 알려주는 열나요 어플 강추입니다. 오늘도 육아로 지쳐있을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파이팅!!